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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빈 돌마고 졸업생 - 서울대 의대 합격 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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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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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원을 다닌 지 2개월 정도 있다가 처음으로 실제 구현아 선생님을 만났다. 그동안 계속 영상만 듣다가 우연히 구현아 선생님이 돌아다니다가 나를 본 것이다. 공교롭게도 내가 그 때 단어 88점을 맞아서 위험했을 때였다. 그 때 선생님께서는 나를 보고서 열심히 해라, 이게 뭐니? 중학생이니까 봐줬지 고등학생이었으면 바로 퇴원이야라고 하셔서 진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이 경험 외에도 나는 이 악독한선생님과 대면한 적이 있다. 당연히 단어시험에서 떨어지거나 과제를 해 오지 않은 경우, 그리고 성적이 떨어진 경우에서다. 이렇게 분노에 찬 선생님은 단적으로 말해서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다. 수능이 끝난 지금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정말 수능 당일보다 더 떨리는 날이 바로 이 선생님을 원장실에서 독대하는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강의에 대하여 조금 말해보자면 일반적인 속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속도를 보여준다. 친구들 말이, 잠깐 정신 놓고 있으면 벌써 다음 문제나 페이지로 넘어가 있어서 소리 안 나게 종잇장을 넘겨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수업이 너무 성급하여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수업 내에서 짤막짤막하게 짚고 가는 요점은 수능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인 경우가 많다. 더구나 수업 내에는 모의고사 1~2개 분량의 모의고사 또는 EBS교재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공부를 할 수 있다.

간혹 가다가는 선생님께서 문법 또는 독해 고난도 유형을 10문제씩 여러 종류를 뽑아서 아이들에게 무한 반복시험을 치게 한다. 이게 뭐냐면, 만점을 받기 전까지는 집에 가지 못하고 계속 시험을 쳐야 하는 것이다. 물론 실력이 쌓이면 단번, 또는 두 번만에 끝내지만, 못하는 경우에는 한 시간 넘게 단어를 외워야 한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 맞지 못하는 자신에 답답하고 괴로웠다.

제일 놀라웠던 것은 수업 시간이나 다른 때에도 졸리거나 피곤한 내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몇 사람이나 선생님이 하품하는 것을 봤을까 싶다. 그 이유는 학생 앞에서 피곤해하고 몽롱한 상태로 있으면 수업이 엉망이 되고, 그렇게 엉망이 된 수업이 싫어서라고 한다.

선생님의 메인강좌로 밀고 있는 것은 리딩스킬(이하 RS)/그래머스킬(이하 GS) 이다. 전에도 이미 GS/RS에 대하여 수강후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비슷하게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RUTC의 대표강좌인 GS/RS는 다른 학원에서 태만하게 방향 제시 없이 나가는 바람에 두서없이 머리를 맴돌기만 하던 문법과, 수능형 지문이 아닌 글이나 읽는 바람에 실제 수능과는 너무 달라져 버린 영어 독해력을 잡아주는, 수능을 잡는 수업이다. 이 때 RS는 추리력과 논리력을 요하며, GS는 암기와 이과적 두뇌를 필요로 한다. GS/RS 둘 다 실제로의 적용이 중요하지만, RS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문맥을 읽는 작업이기 때문에 맥락을 타는 추론력이 필요하지만, GS91개 원리(최근에는 몇 개를 빼고 넣고를 하셨다고 한다)를 완전히 외워서 적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암기력이 필요하다. 암기를 잘 못 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것만 외우면 웬만한 문법 문제는 다 푼다. 나태한 소리만 하지 말고 3달 정도 머리에 정보를 저장해 둔다면 수능에서 영어 문법 문제를 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구현아 선생님은 기독교인이다. RUTC라는 학원 이름을 통해 그러한 점을 종종 강조하고는 하신다. 특히 RRemnant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 점을 강조하신다. 선생님께서는 기독교인이다 보니 다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계셨다. 자신이 지금은 영어를 가르치지만 나중에는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다만 수강후기에 복음의 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논란이 될 것 같아서 이 내용은 여기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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